독서
[독서 후기] 열세 번째 배심원
인권 변호사인 스티브 캐버나가 쓴 법정 스릴러 소설. 책의 표지는 마치 스릴러 영화의 포스터 중 하나라고 생각될 만큼 깔끔하게 디자인되었으며, 정체를 숨기고 있는 범인의 그림자 속 지폐로 만들어진 나비가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다. 전반적인 전개는 부자연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진범이 누구인지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독자가 직접 이 누구일지 추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스토리의 탄탄함은 완벽할 뻔 했지만, 약간 무리한 반전의 등장으로 인해 완벽한 스토리에서 깔끔하지 못한, 어딘가 어정쩡한 결말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한다. 인쇄 상태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종이에 잉크가 묻어 글자 중간 중간 까만 점들이 새겨진 페이지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기도 하고,아예 페이지 전체..
2019. 4. 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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