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십자수 겨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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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무언가 할 게 없나 찾아보다가 비즈십자수라는 것을 발견했었습니다.

잠깐 비는 시간에 할 게 필요해서 시험삼아 하나 구매해 완성해보기로 했습니다.

첫 도전작은 비즈십자수의 겨울나무!

배경이 하얀 색이라 다른 것보다는 하기 쉬워보여서 골랐습니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화면으로 볼 때는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직접 보니까 뭔가 막막했네요.

사용법 같은 것이 제대로 없어서, 집게로 하나하나 집어가며 붙여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고체 풀을 막대에 붙여 비즈를 하나씩 찍어주고, 잘못 붙이거나 한 비즈를 뗄 때 집게를 사용해서 떼어내는 것이었네요.

나무가 거의 완성되기 전 사진 한 장.

보기보다 들어가는 색이 여러가지라서 생각보다 많이 복잡해졌습니다.

점점 더 완성되어가는 나무.

그런데 중간 중간 불량품이 많이 나옵니다.

한 봉지에 대략 200개 정도 들어있는데, 세 봉지를 뜯으며 걸러낸 불량품들이 이만큼 나와요.

대부분 검은색 점이 찍혀있는 것들이고, 공기 구멍이 송송 뚫린 것도 있습니다.

다른 색이 잘못 들어가 있다거나, 형체가 잡히지 않은 비즈 또는 깨진 비즈들이 있습니다.

불량품은 세 봉지에 대충 저 정도가 나온다 보시면 되고, 많이 나올때는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아래 사진은 그나마 조금 덜 나온 편이네요.

나무 완성.

이제 나머지 하얀 부분만 채우면 끝입니다.

완성!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처음 생각처럼 휙휙 금방 해내지를 못해서 더 오래걸렸네요.

완성하고 액자에 넣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