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창문형 에어컨(WQ04DAWA)은 시장에 출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LG전자의 창문형 에어컨(WQ04DAWA)은 시장에 출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난 5월, LG전자(주)에서 KC인증과 지난 5월 14일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측정까지 받은 모델명 'WQ04DAWA' 창문형 에어컨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관련 포스팅>

국내 인증 포스팅 : https://rasdin.tistory.com/163

스펙 비교 포스팅 : https://rasdin.tistory.com/164

스펙 정리 포스팅 : https://rasdin.tistory.com/168

 

해외에서 모델명 'LW1817IVSM'으로 알려진 국내 모델명 'WQ04DAWA' 창문형 에어컨은 인증만 받고 국내 에어컨 시장에 출시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판매 중인 'LW1817IVSM' 모델(좌)과 국내 인증을 받은 'WQ04DAWA' 모델(우)>

 

'WQ04DAWA' 창문형 에어컨이 국내 인증을 받은 이유는 에너지재단에서 진행하는 취약계층 냉방 지원사업을 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5월 31일, 취약계층 냉방 지원사업을 위해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과 LG전자 이상윤 한국B2B그룹장이 함께 서울 동대문구 소재 지원 대상가구를 방문해 1호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전국에 걸쳐 총 2만여대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LG전자의 창문형 에어컨 설치 사진>

<관련 기사>

취약계층 지원사업 기사(ZDNet Korea) : http://www.zdnet.co.kr/view/?no=20190531145416

취약계층 지원사업 기사(에너지경제) : http://www.energy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254

에어컨 설치 사진이 나온 기사 :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437768

 

기사에는 에어컨의 제품명이나, 모델명이 명시되어있지는 않고 'LG전자 듀얼 인버터 창문형 에어컨' 또는 '창호일체형 에어컨' 등으로 나와있지만,

1. 'ZDNet Korea' 기사에서 사용한 제품 이미지와

2. 에너지경제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실제 에어컨의 설치 사진과

3. <창호일체형 에어컨은(보급사 : LG전자)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취지에 맞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 완료한 제품으로, 월간 소비전력량은 74.8kW/월 수준, 그리고 절전 냉방과 강력제습 등의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라는 에너지데일리의 기사까지

위 3가지 내용들을 참고하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정보와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지만 해당 에어컨 제품이 지난 5월 14일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측정을 받은 'WQ04DAWA' 창문형 에어컨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와 NAVER 합작 법인인 인터비즈의 기사에 따르면 'WQ04DAWA' 창문형 에어컨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 외에 판매용으로 해당 모델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인터비즈 블로그 : https://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554355516

 

에어컨을 설치할 때 별도의 실외기나 배관이 필요하지 않고, 벽에 구멍을 뚫는 타공 작업이나 에어컨 설치를 위해 설치기사가 필요하지 않고 그저 창문에 직접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창문형 에어컨의 장점이지만,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3~4등급 이상인 것이 단점으로 작용했던 여타 다른 창문형 에어컨들과 달리 'WQ04DAWA' 창문형 에어컨은 창문형 에어컨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받아 해당 제품 출시를 굉장히 기대했었습니다.

 

'WQ04DAWA' 창문형 에어컨 구매를 기대하던 사람들에게는 안타깝게도 출시 예정이 없다고 밝혀졌지만, 이전에암암리에 여기저기 남몰래(?) 베풀던 선행 중 소방서에 배우 박신혜의 방홥복 세탁기 기증에 방화복 건조기를 1:1 매치 기증했던 사실에 이어 LG전자에서 다시 한 번 취약계층의 냉방 지원사업이라는 좋은 일에 LG전자가 발 벗고 나서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