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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셀프 다운펌 약들 성분을 조사하다가 알게 된 다운펌 약 중 하나.

블랙몬스터 다운펌을 거의 다 써서 새로 시험용 겸 구매해서 사용해봤다.

동봉된 빗은 블랙몬스터 다운펌 약에 동봉된 빗과 같은 파마약 도포용 빗이 아닌, 일반 빗이 같이 동봉되서 온다.

솔직히 저런 빗으로 파마약을 바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통 셀프 다운펌의 경우 모발 고정제를 1개에서 2개 정도밖에 쓰지 않는데, 모발 고정제 성분을 3가지를 넣어둬서 효과가 좀 더 좋지 않을까 해서 구매해서 사용해봤다.

가격은 다른 다운펌 판매 상품들보다 매우 싸다. 가격도 싼 만큼 구성 성분들도 덜 넣었는지, 보통 10~20분 사용을 권장하는 타사 제품들과는 다른게 30분 이상의 사용 시간이 적혀 있다.

파마약 특유의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매스꺼울 정도로 심한 건 아니고 약간 냄새가 나는 정도.

파마가 끝나면 냄새가 머리에 거의 배지 않았다.


효과는 굉장히 미묘했다.

눌리지는 않았는데 이상하게 모근 부분이 아닌 모발 끝부분들이 꺾여서 다운펌을 했다는 티만 난다.

장시간 바르고 있어도 두피에 별다른 느낌은 없지만 사용 시간이 긴 만큼 머리에 약을 바르고 기다리는 시간이 몹시 괴로웠다.

약을 아낀 것도 아니고 샴푸 거품 낸 것을 바른 것마냥 약으로 떡칠을 해놓고 거의 1시간을 기다렸는데 미묘한 효과를 보여줘서 당황스러웠다.

인터넷에 다운펌 후기를 찾아보면 타사 제품들의 경우 많은 후기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이니스프리 제품의 경우 제품에 대한 정보를 보는 것도 약간 힘들었던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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