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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출처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863429&device=pc




탕수육을 워낙 좋아해서 사먹기도 엄청 사먹고
만들어먹기도 엄청 만들어봤는데 최근에야 완성한 레시피가 있어서 써드림

 

우선 탕수육 소스

 

중국집소스로 만들려면 노추라는 시중에선 다소 구하기 힘든게 필요함
그래서 그나마 비슷하게 맛을 내고 싶다면 연두를 쓰는게 좋음

 

황금비율은 물 2 : 설탕 1 : 식초 0.5 : 연두 0.3 : 소금 한줌 - 여기에 물에 푼 전분은 알맞게 조절

 

옛날식 탕수육 소스를 원한다면

 

물 2 : 설탕 0.8 : 식초 0.2 : 케찹 0.3 : 소금 한줌 : 물엿 0.2 - 여기에 물에 푼 전분은 알맞게 조절

 

이렇게 만들면 얼추 탕수육 소스는 완성됨

꿔바로우 소스를 원한다면 옛날식 탕수육 소스에서 케찹이랑 식초, 전분물 빼고 물엿만 더 추가해서 만들면 됨.

 

 

 

탕수육 만들기

 

돼지고기는 최대한 비계가 없는걸로 하면 좋음

근데 비계가 없는 안심의 경우 가격이 다소 비싸므로 후지를 사서 지방만 떼내고 만들어도 충분

밑간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됨 어차피 탕수육 튀김옷에 소금 들어가고 탕수육 소스 있으니 밑간 안해도 충분

 

튀김옷에는 진짜 여러가지 다 써봤는데 최상의 비율 조합 알려드림

 

황금비율 감자전분(100%짜리) 1 : 옥수수전분(100%짜리) 0.5 : 밀가루(중력분) 0.3 : 소금 한줌 : 계란 흰자만 한개 : 식용유

 

이렇게 섞으면 속은 쫀득 겉은 엄청 바삭한 튀김이 만들어짐

전분앙금으로 만드는거 아니고 물없이 흰자와 식용유, 고기에 스며든 물기로 충분히 버무려짐

여기서 조금 더 뻥튀기처럼 튀김옷이 커지길 원한다면 베이킹파우더 한줌 넣으면 됨

(단 정말 중요한 것! 전분과 밀가루, 식용유는 꼭 개봉안한 유통기한 많이 남은걸로 사용! 개봉해놓은건 바삭함이 사라짐)

 

각 전분별로 특징 알려줌

 

감자전분 - 중하정도의 바삭함이 있으며 쫀득쫀득함

고구마전분 - 중정도의 바삭함이 있으며 약간 푸석함

옥수수전분 - 중상정도의 바삭함이 있으며 약간 딱딱함

 

그래서 엄청 바삭한걸 좋아한다면 감자+옥수수, 적당한 식감을 원한다면 감자+고구마, 꿔바로우 만들거라면 감자전분 100%

 

치킨과 비교해주자면,

감자+옥수수=크리스피 치킨

감자+고구마=옛날 통닭

감자전분=닭강정

이런느낌임

 

그럼 이연복 쉐프가 말한 전분앙금과 그냥 반죽과의 차이점은?

그리고 여러가지 식용유 중에서도 가장 좋은 식용유는?

튀길때는 어떤 절차로 튀기는게 가장 바삭할까?

 

이런건 내용이 너무 길어지므로 나중에 2탄으로 돌아오겠음 읽어줘서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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