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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usik&no=1546136



과일 납품하는데


이번에 태국망고 졸라 싸게나와서


물량 터져서 보통 이런건 강남 위주로 미끼상품으로 뿌리는데 


강남 커버하고  강북까지 갔단 말야


거기 사는 사람도 있을테니 지명은 말하기 좀 그런데 강북 가난한


동네들 마트에도 망고가 갔단말이다.




근데 시발 


강남은 망고 천원꼴로 팔아버리니 거의 하루만에 동났는데 


강북에선 그거 안팔려서 강남으로 다시 가져다줬다 




항상 좋은 과일들 강남 먼져 가는게 항상 의문이였는데


이번 사태 겪으면서 괜히 강북으로 안가는게 아니구나 깨달았다




망고가 안팔린 이유가 


가난한 강북 사람들은 망고가 익숙치 않은거야


가격이 시발 1000원으로 사과 값인데


망고가 익숙하지 않아서 사갈 생각을 안하는거지..


난 참 마음이 아프더라 


가난하니 여유가 없고 항상 익숙한 선택과 그 선택의 반복,,, 


고작 1000원짜리 망고 구매를 시도할 여유가 없는거야 




이게 대비되는게 


강남에서 작년에 패션후르츠 같은 익숙치않은 과일들도 팔렸거든 


강남사람들은 물질적 여유가 있다보니


선택에서 자유롭고, 시도에서 자유로운거지




가난한 사람들의 세계는 갇혀있어


반면 부자들의 세계는 확장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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