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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의 차트. 5월 중에 뜬금없이 VI를 가며 거래량이 급증한 날들이 있다. 주가가 상승할만한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주가는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아제강의 경우 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따라 들어가는 것 보다는 세력이 언제 던질지 모르는 물량에 주가가 폭락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고 피해야 할 종목으로 보인다.

 

의심 1. 이유없이 흔들리는 주가

 

딱히 주가가 움직일만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 누군가 큰 손의 가치투자 매집이라고 한다면 하루이틀로 끝났을 텐데, 갑작스럽게 주가가 급등한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다.

 

 

의심 2. 이렇다할 뉴스가 없는 종목

 

세아제강은 강관 업체다. 내가 알기로 강관 업체와 관련된 이슈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눈에 띌만한 공시도 없었다.

 

1분기 실적이 좋았을 수도 있지만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1/10토막나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비슷한 편이지만 역시 전년 동기보다는 줄어들었다. 즉, 실적 관려으로도 이슈될만한 일은 없었다.

 

의심 3. 빈약한 호가창

 

우선 22일 장마감 기준 세아제강의 호가창이다.

 

 

호가 단위마다 거의 100주 이하의 수량만 남아있다. 호가창 가지고 장난치기 쉬운 종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유통 주식수가 적기도 하다.

 

 

주식수는 약 284만주가 있는데, 그 중 60%를 주요주주들이 들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유통되는 주식 수는 110만주보다 약간 많다. 호가창이 얇으니 누군가 장난쳤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의심이 된다.

 

더불어 지주회사인 세아제강지주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었다.

 

세아제강과 마찬가지로 세아제강지주 또한 이렇다할 공시도 없다. 다만, 실적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두 배가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이 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면 세아제강보다 큰 폭으로 주가가 움직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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