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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의 스마트폰이 출시되었다.


높이 147.5mm, 폭 70.9m, 두께 9.8mm의 크기와 168g이라는 무게로 출시된 갤럭시 M01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제품의 스펙으로는 앞서 말했듯이 작은 크기와


5.7인치의 인피니티 U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스냅드래곤 439

3GB의 램

4,000mAh 용량의 배터리


보급형 라인인 스냅드래곤 439와 4,000mAh 용량의 배터리 조합은 아마도 어마어마한 사용 시간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디스플레이가 작으니 그만큼 전력 소모가 줄어들 것이고, 스냅드래곤 439 역시 저전력 옥타코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만큼 전력소비가 적기 때문다. 하드웨어 스펙이 동일한 샤오미의 레드미 7A의 경우 배터리타임을 음악 재생 216시간, 전화 25시간, 비디오 재생 17시간으로 홍보하고 있으니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단점으로는 스피커가 기기 후면에 존재하고, 충전 단자가 USB-C가 아닌 USB-B를 채용하고 있으며, 지문인식 기능이 없고, 용량이 32GB와 3GB 램 제품만 판매된다는 점이다. SD카드 삽입이 가능하지만 작은 용량은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유심 슬롯에 유심 2개와 SD카드까지 총 3개를 장착할 수 있다.


갤럭시 M01의 강점은 바로 가격에 대한 부분인데, 점점 올라가는 요즘 스마트폰 가격과는 다르게 8,999루피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다.


현재 인도 루피화와 우리나라 원화 환율은 1루피당 15.99원 정도로, 8,999루피는 약 14만 4천원 정도가 된다.


이것보다 약간 더 작은 146.2mm 높이의 갤럭시 A01이 2019년에 출시되었었는데, 이 제품의 스펙은 동일한 스냅드래곤439를 사용하지만 16GB/2GB RAM, 또는 32GB/2GB RAM이라는 극악의 스펙을 자랑했다.


높이가 1mm정도 더 커졌지만 1GB의 메모리 용량을 확보하면서 이 정도면 나름 쓸만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갤럭시 10e처럼 145mm 이하의 높이로 출시되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았겠지만.. 작은 스마트폰 생산 자체를 거의 포기한 것 같으니 어쩔 수 없다.


4G 밴드는 1, 3, 5, 7, 8, 20, 28, 38, 40, 41을 지원하며, 이 중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밴드는

SKT - 1, 3, 5, 7

KT - 1, 3, 8

LG U+ - 1, 5, 7

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LTE를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해당 제품은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이 샤오미에 밀리는 것 때문에 출시한 제품인 모양인지 인도에서만 판매하는 모델이라는 것이다.


인도에서 스마트폰 직구를 지원하는 쇼핑몰이 없기 때문에 인도 배대지를 통해 해외직구를 해야 하는데 유통을 담당하는 곳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니면 중국 출시나 국내 정발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는데..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 시장을 그리 크게 보지 않기 때문에 인도 외 지역에도 출시할 정도로 많은 물량을 생산할지는 미지수라서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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