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쯔무라 돈까스 방학점.


창동점이 본점이라는데 늘 저녁시간에 연락을 하면 가게를 닫아서 전화를 받지 않거나, 어쩌다 전화 연락이 된다 하더라도 장사를 마감했다는 말만 듣게 되어서 그쪽에서 배달받아 먹어본 적은 없다.


도봉구 근방에서 돈까스를 배달해주는 곳은 별로 없는데 그 중에서 마쯔무라 돈까스 방학점 돈까스가 괜찮아서 배달시켜먹고는 한다.


돈까스를 배달할 경우 매우 큰 단점이 두 가지 있는데, 일단 밥 맛이 진짜 안 좋다. 굳이 이걸 먹어야만 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서 주문할 때 밥은 빼고 담아달라고 요청한다. 용기의 문제인지 그냥 밥맛 자체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다른 하나는 이전에 치즈 돈까스를 시켰을 때 있었던 일이다. 치즈가 뜨거운 상태로 배달되다보니 플라스틱 용기의 코팅이 녹아내린다. 용기 자체가 흐물흐물해지는 것은 아니고 용기의 코팅이 조각조각 뜯어져서 흘라나온 치즈에 달라붙어있던 것을 보고 그 뒤로는 치즈 돈까스는 시키지 않고 있다.


밥맛도 이상한 걸 보면 용기 자체에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배달 대행을 하지 않는 것인지 배달 주문 시 카드 결제는 받지 않고 현금 결제만 받는데, 주문할 때 현금영수증으로 해달라고 하면 현금영수증으로 뽑아서 같이 보내주신다.


맛은 적당한 편.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양배추를 굉장히 많이 넣어준다. 돈까스의 양은 부족하지는 않지만,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