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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아다니는 원문의 이미지 파일의 작성일자는 2015년도이나 해당년도에 관련 글은 찾아볼 수 없었고, 이미지 파일만 2017년도 이후부터 떠돌아다니는 것으로 보아 원문은 삭제된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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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외우는 법 가르쳐줄게

작성자 : 애들아 작성일자 2015.01.02


단어 스터디 같은거 하면 1시간 동안 1회나 2회 죽어라 외우고 빡빡이 하고 시험 치잖아?

나는 이런 애들 볼 때마다 좀 불쌍하더라

뇌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고 무작정 달려드니 효율은 안 높고 시간은 시간대로 가고 지겹고 힘만 빠지고 그러다가 잡담하면 삼십분 정도는 그냥 날아가고 거기다가 술자리 이야기라도 나오면^^ 인생은 젊을 때 즐기는거지^^?

나는 오늘도 단어를 외우다가 갑자기 현잧타임이 와서 이렇게 글 싸지르면서 요양 중이야 ㅠㅠ

아직 단어나 외워야 되는 처지이지만.... 각설하고 단어를 외우는 법을 아라보자.

일단 단어는 절대 intensive하게 외워서는 안 돼.

가랑비에 옷 젖듯이 외워야 뇌가 애기들이 미음 먹듯이 소화를 잘 시키거든 ^^

그렇다고 skimming 하라는 건 아니고^^ 적당한 속도로 적당한 집중력으로 반본적으로 보는 게 중요해

뇌에 무리를 주지 않고 기억에 넣는게 관건이지.

그럼 어떻게 외워야 하느냐?


1. 처음 볼 때 한글 뜻을 가리고 모르는 단어에 줄을 치면서 전체적으로 파악한다.

2. 한글 뜻을 보고 외우는 데 이 때 2~3번 정도 웅엉거리면서 보면 본다.

3. 다시 한글을 가리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모르는 단어를 체크하는데 이 때 아른 노트에 영어 단어'만' 옮겨 적어둔다.


자 이렇게 30~40단어 1회차가 끝났어. '어? 단어 뭐 2번 밖에 안 본 것 같은데 이래도 되나?' 싶을거야 ㅎㅎ

이게 다는 아니지만 저렇게 하는 게 중요해. 왜냐면 처음부터 모르는 단어를 막 엄~청 신경써서 외우면 뇌가 피곤하 하거든.

평소 하던데로 아래 단어들을 한 번 외워봐봐


stalagmite / 석순

grotto / 작은 동굴

snoop / 기웃거리다, 염탐하다

snub / 모욕하다

vie / 다투다, 경쟁하다

cursory / 대충 하는, 피상적인

fauna / 동물상

sabbatical / 안식기간

sparse / 드문, 희박한


어때? 글을 읽을 힘이 남아있어? ㅋㅋ 스팰링이 짧은 단어들인데도 힘이 드는데

hemorrhage 처럼 스팰링도 길고 자주 보이는 -tion -ous -tive도 없는 단어들이 연속으로 나오면 어떨까?

아마 생전 처음 보는 거기다가 '형용사'가 10개만 연속으로 나와도 1시간 영어 단어 외울 힘이 다 사라져버릴걸^^

그래서 한 번 가볍게 보는게 중요한거야

비유를 하자면 반추동물이 풀을 첫 위에 넣는 것과 비슷해.

이건 넣어두기만 한거고 아직 되새김질에 거쳐야 할 위가 3개나 더 있거든.

그리고 아는 단어를 빠르게 추려내서 이후에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어.


이제 두번째 과정이야.

1회차 30~40단어를 못 외웠다고 하더라도 미련을 버리고 그냥 다음 회차로 넘어가는 게 중요해.

왜냐면 또 볼거거든^^


1. 2회차로 넘어가서 첫번째 과정을 반복한다.

2. 2회차 단어를 노트에 옮겨적은 후 1회차 때 적은 단어부터 다시 본다.

3. 모르는 단어 옆에 / 나 v 표시를 한다.


두번째 과정은 9분 정도로 잡으면 적당해. 1회차 때 한글 뜻을 노트에 안 적어놔서 모르면 단어장 페이지를 넘겨 봐야해서 좀 더 걸리거든.


바로 세번째 과정으로 넘어가자.


1. 3회~10회차 영어단어를 (총 300단어를 90분 기준으로 잡아서 회차를 나눔) 첫번째 과정을 반복해 1회독 한다.

2. 단어를 노트에 옮겨적은 후 1회차 단어부터 다시 본다.

3. 모르는 단어 옆에 / 나 v 표시를 계속 한다.


이렇게 하면 1회차 때 모르는 단어에 최대 10번 표시를 할 수 있어.

시각적으로 아주 강조돼서 외우기가 더 편해져.

특히나 여러 번 표시가 된 단어를 다시 보고 몰랐을 때 드는 그 좌괴감이란 엄청나거든 ㅋㅋ

나는 보통 예전에 보고 까먹었던 단어는 2~5번 정도면 외우고 생전 처음 보는 단어는 많으면 8번 정도에 외워졌어.


세번째 과정까지 마치고 나면 1시간 반정도 흐를텐데 이 때 단어 외우기를 그만두는 게 좋아.

왜냐면 뇌가 피곤해서 더 이상 집중을 못 하거든ㅠㅠ

처음 보는 단어가 많다면 300단어 10회를 못 할 수도 있어.

평번한 난이도다 싶을 땐 300개 중에 모르는 단어가 70~120개 정도가 나오거든 어렵다 할 땐 70개 이하로도 나오더라.

노트에 옮겨적는 단어가 많으면 부담스럽고 적으면 시간 당 새로 건진 단어가 적어서 아쉽더라 ㅋ


이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8~10시, 점심 먹고 1시간 정도 후에 번 더, 저녁 먹고 30분 3회차 정도만 가볍게

그리고 자기 2시간 전에 오늘 노트에 옮겨적었던 모든 단어를 다시 보는거야


그럼 하루에 외우는 단어가 800~1000개 정도가 되는데 (리딩 리스닝 공부 할 때 나온 단어 포함)

2~3일 후에 다시보면 저 단어중에 90%는 까먹었을거야 ^^

그래서 월 화 수 목 금은 새로운 단어 익히는 데 투자하고 토요일 일요일은 복습 위주로 해주는 게 좋아

까먹었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외우면 다시 익히는데 2번 정도만 봐도 다시 머리속에 들어오거든

간혹 아는 걸 또 보는 게 엄청 귀찮으면서 반발이 생길때가 있는데 시간이 더 지나면 완전히 증발 해버리니까 견뎌내고 해주는게 좋아.


위 과정을 3000개 단어장 기준으로 3개 정도 한 달 안에 반복해 주는데 그럼 9000개 정도를 한 달안에 두 번 보게 돼.

몇개가 기억에 남는지 세어보지는 않았는데 한 6000~7000개 정도 남지 않을까?


요즘은 물토익 물토익 그러면서 900점 나와도 당연한 듯이 여기니까 800점도 안 나와서 마음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단어 열심히 외워서 원하는 점수 얻고 원하는 곳에 가길 바랄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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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댓글

예로든 단어는 텝스 토플 편입에선 기본 단어에 속하는 편인데 토익에서 본 적 없는 단어를 가져오려다 보니 저렇게 뽑게 됐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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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미지는 떠돌아다니는 원본을 캡쳐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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