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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와 제목을 보면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많은 마케팅 속에 살고 있는지를 일깨워주는 내용이 담겨있을 것만 같다.

실제로 나는 그렇게 생각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독일이 일으킨 세계대전, 독일이 일으킨 전쟁, 독일 때문에 일어난 전쟁..이다.

 

책 중반부까지는 다양한 마케팅 사례가 소개되는데, 거의 모든 사례들이 세계대전 시점에 있었던 일들이다.

솔직히 책 초반부에는 이 책이 세계대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목적인가, 하는 의심도 들었다.

 

책 후반부에는 어떤 식으로 미디어가 대중을 속이는지에 대해 나오긴 하는데...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어서 몹시 실망스러웠다.

그 외 기억에 남는건 유명인사의 장례식에 방송국에서 일부러 통곡하는 사람들만을 촬영해 방송하는 것으로 추모 관련 사업을 일으키고, 돈을 벌어들였다는 것 정도? 이것도 요즘에는 널리 퍼진 사실이라 그다지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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