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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출간되어 우리말로 번역된 책, 마케터의 문장(가나가와 아키노리 저, 원서명 人もお金も動かす超スゴイ! 文章術)

어디선가 우연히 보게 된 책인데, 표지가 마음에 들어 읽어볼 생각을 하고 있다가 드디어 읽게 되었다.

 

책 분량은 총 250페이지 정도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읽는 책이 아닌 만화책 정도의 작은 사이즈여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읽는 책으로 치자면 100~150페이지 정도의 분량인 것 같다.

 

내용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읽기 쉬우며, 재미있다.

또한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을 적용해서 써진 글들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한 번 완독하고 다시 한 번 읽어보면 아, 여기는 이런 식으로 썼던 거구나 하고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외국에서 번역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잘 알려주는 책이라는 것이었다.

 

현지화(로컬라이징)가 잘 되어 있다.

책을 보면 일본에서 만들어진 책임에도 현지화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을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모바일 메신저로 네이버 라인(line)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카카오톡이라고 언급되거나,

중간중간 삽입된 일러스트(삽화)에는 우리가 잘 아는 투 머치 토커, 박찬호(C.H. Park)씨의 그림이 있는 등, 책을 조금이라도 더 친근하게 느끼게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

 

특히 삽화같은 경우에는 책 기본 정보에는 없지만 실제 책에서는 디자인, 일러스트 담당으로 김현철이라는 분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아마 이런 삽화들은 원서에는 없는 것들일 것으로 생각된다.

 

총 평가

책 초반부에는 매우 흔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것도 뻔한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 중반부부터는 이 책이 단계적으로 매우 짜임새 있게 써진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의 내용이 궁금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읽어보고 후회할만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직접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에 책에서 다루는 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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