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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많은 데이터를 남기고, 동시에 많은 데이터를 살펴보게 된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한 것인가]에 대한 것인데, 이게 말로는 쉽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매우 어렵다.
이 책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기보다는,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를테면 무작정 [데이터를 가지고 이걸 활용해야지!!]가 아니라, [어떤 곳에 활용할만한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모아봐야지] 정도로 인식을 바꿔주는 느낌이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아주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작업이었다.
또한 책 중간에 기저귀와 맥주 판매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기저귀를 사용하는 대상은 영유아지만, 실제 구매 고객층은 그 부모 세대인 20~30대가 많기 때문에 기저귀 옆에 맥주를 배치해 판매량을 늘린다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쉬운 데이터 활용 사례가 된다는 것에 공감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데이터를 어떻게,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예시는 부족했다는 것인데, 데이터 활용 사례가 가득한 책과 이 책을 병행하며 읽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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