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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인덕션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상 생활 속에서 가스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가스에 대한 경계심이 다소 누그러져있는데요.
사실 가스는 정말 위험하고, 유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가스로 인해 중독될 위험이 있기도 하고, 누출된 가스가 폭발할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가스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모든 가정에는 가스관에 가스 조절 밸브가 설치되어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가스 조절 밸브를 눌러서 90도 회전하여 열고 닫는 형식을 보고 볼 밸브라고 합니다.

 

볼 밸브

볼 밸브의 구조는 정말 단순합니다. 일자형 통로가 뚫린 볼을 90도 돌리면 통로가 막히기 때문에 가스의 이동을 막아줍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구조에는 한 가지 약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과도한 압력이 발생한다면 밸브가 고장날 수 있다는 거죠.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한 가지 더 안전장치가 부착되어있는 가스 밸브가 개발되었습니다.

더 안전하게 지켜주는 퓨즈콕 밸브

바로 퓨즈콕 밸브입니다. 퓨즈콕이란 fuse와 cock의 합성으로 만들어진 단어로 퓨즈콕, 또는 휴즈콕이라고 읽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퓨즈콕은 기존의 밸브에 퓨즈라는 또 하나의 안전 장치가 추가된 가스 조절 밸브인데요.
퓨즈콕 밸브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이 퓨즈콕에 과다한 합력이 가해질 경우, 가스의 이동을 차단하게 됩니다.


퓨즈콕 밸브, 어떻게 확인하나요?

퓨즈콕 밸브는 이미 오래 전부터 보급되어왔고, 지금은 디지털식 퓨즈콕도 개발되어 보급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오래 전부터 가스 밸브의 교체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던가 하는 등의 이유로 교체하지 않은 밸브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 밸브와 퓨즈콕 밸브를 구분할 수 있는 표시를 해두었기 때문에 이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퓨즈콕 밸브에는 다음 사진과 같이 F 1.2 라는 각인이 존재하는데요. 이 각인이 밸브에 새겨져 있다면 퓨즈콕 밸브가 설치되어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가스 밸브를 교체하면서 교체 전 밸브와 교체 후 밸브를 비교하기 위해 찍어둔 사진인데, 교체 전 후 모두 일반 밸브보다 더 안전한 퓨즈콕 밸브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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